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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강수지수(SPI)를 이용한 가뭄특성 분석

아방아방아방 2022. 12. 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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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강수의 특성은 지리학적 특성으로 인해 시간적 공간적 불균형에 의해 항상 물공급에 대한 불안을 가지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가 진행됨에 따라 상습적인 봄 가뭄과 강수의 불균형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충북 및 인근지역의 6곳의 강우 관측소의 2009년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의 일별 강우 자료를 이용하여 1개월에서 12개월의 지속기간에 대해 표준 강수 지수(SPI)를 분석하고 각 관측 점간에 대해 상관성 분석과 지속기간에 따른 가뭄 심도를 나타내는 취약도, 평균 가뭄 지속기간, 취약도를 분석하여 충북 및 인근 지역의 가뭄에 대한 특성을 검토하였다.

 

각 지점간의 표준 강수 지수(SPI1∼SPI12)에 대한 상관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SPI 분석 지속기간이 길어질수록 각 지점 간의 상관성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보은, 청주, 충주, 제천, 추풍령의 경우 SPI 지속기간이 짧은 경우에도 0.8 이상의 높은 상관성을 나타내고 있었으나 영월지점은 낮은 상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SPI11에서는 0.7이상으로 상관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청주-추풍령, 충주-추풍령, 제천-추풍령은 SPI 지속기간이 길어지더라도 상관계수가 높아지지는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다음으로 표준강수지수 지속기간별 복원도 및 취약도 그리고 평균 부족 기간에 대해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모든 지점이 SPI 지속기간이 길어질수록 평균 부족 기간은 길어지는 경향을 보이며, 복원도는 낮아지고 부 족심도를 나타내는 취약도는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각 지점별 SPI 지속기간에 따른 가뭄 특성을 분석한 결과는 대체적으로 청주가 복원도와 취약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마지막으로 강수량만으로 가뭄의 심각성을 분석하는 표준강수지수의 경우 수자원활용 측면에서의 농업, 수문학적, 사회경제적 가뭄을 정확히 표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취약도, 평균 부족 기간, 복원도 등을 분석하여 가뭄의 지속기간이 길어질수록 가뭄으로 인한 수자원의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으며, 표준 강수 지수를 이용한 가뭄의 평가에서 지속기간별에 따른 지역의 가뭄에 취약한 정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가뭄의 특성의 파악과 취약한 기간에 대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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